
배우 이규한이 연극 '나의 아저씨'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규한은 지난 23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 도준영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나의 아저씨'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한 이규한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람도, 사람과의 관계까지도 철저히 계산하는 냉정한 사업가 도준영 역을 맡았다.
이규한은 권력을 위해 모든 관계를 이용하는 도준영의 야망으로 가득 찬 면모를 입체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무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명배우'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재차 증명했다.
'나의 아저씨'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규한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데뷔 후 첫 연극이라 많이 설레고 떨렸는데, 첫 공연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인 만큼 무대 위에서 처음 느낀 이 감정을 오래 간직하겠다. 좋은 연기와 공연으로 보답할 테니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규한이 출연하는 연극 '나의 아저씨'는 오는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