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싱 박상영이 이재은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졌다.
16일 MBC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스튜디오에 입성한 펜서 #박상영! 항상 밝은 그에게서 느껴지는 긍정에너지 #리우올림픽 #올림픽은MBC”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펜싱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 선수가 MBC 리우 현지 스튜디오에 방문해 이재은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상영 선수는 10대 14의 상황에서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은메달도 잘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내가 이런 기회를 만들었는데 금메달을 포기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 장면이 마침 카메라에 잡힌 거 같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또 박상영 선수는 “올림픽이란 것이 세계인의 축제고 놀이니까 나도 그에 맞게 즐기고 후회없이 경기하고 오자는 생각을 하면서부터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