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전국투어 2탄 '고성 특집' 예고

사진=KBS2 '개그콘서트'
사진=KBS2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전국투어 2탄 고성 특집이 전파를 탄다.

11월 2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개그콘서트 in 고성' 특집으로 꾸며진다. '개그콘서트' 팀은 지난 24일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고성군민들을 비롯한 강원도민 1000여 명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약 10개월 만에 진행된 전국투어 2탄 고성 특집은 녹화 당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개그콘서트'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체 관람가 공연으로 진행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음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선 고성에서 펼쳐진 공연답게 고성 맞춤 개그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데프콘 썸 어때요'와 '썽난 사람들', '자초하신 일입니다'에서는 고성을 배경으로 유쾌한 콩트가 이어진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패러디한 '챗플릭스'에서는 고성 특집인 만큼, 관객들의 고성 관련 드립들이 쏟아진다. 관객들의 연이은 '고성 공격'에 결국 박성광은 "그만!"을 외치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악천후에도 우비를 입어가며 현장을 채워주셨던 1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색을 살린 독특한 개그들이 담긴 '개그콘서트 in 고성'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1월 2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