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국회 파행에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밝혔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민생 발목잡지 말고 속히 복귀하라”고 주장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거부로 국회가 파행되고 있다. 집권여당의 보이콧으로 국회가 파행을 겪는 경우는 보기에 처음”이라며 “새누리당이 추경 처리를 거부하는 것은 민생의 발목을 잡는 행태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민생을 돌보는 일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던 새누리당이 민생을 외면하다니 국민들 뵙기에 민망하지도 않은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파행 관련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 사과, 사퇴 등을 요구하는 강경한 자세여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 추경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추경을 선도적으로 제안하고 마무리를 지은 국민의당으로서는 민생경제와 일자리 등을 위해 오늘 야당단독으로라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더불어민주당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