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묵이 '미스언더커버보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누아엔터테인먼트는 6일 김형묵의 tvN 새 드라마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 (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2026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미스언더커버보스'는 1990년대 세기말, 오직 일만 아는 30대 엘리트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세 고졸 여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리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김형묵은 한민증권 장악을 꿈꾸는 데릴사위 오덕규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강필범 회장의 사위이자 한민증권의 상무인 오덕규는 재무부 경제 관료 출신으로, 한민증권을 물려받을 후계자는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열연을 펼쳤던 김형묵이 이번 작품을 통해선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김형묵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귓속말', '열혈사제',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빈센조', '순정복서' 그리고 영화 '국가부도의 날',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에서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형묵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에도 합류하는 등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뮤지컬 '블러디 러브' 반헬싱 역으로 8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김형묵은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30주년 기념 공연에 도전한 김형묵은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동욱 역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남다른 연기 열정과 믿보배 연기력으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김형묵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tvN 새 드라마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