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한국당 대표가 ‘젠더폭력’이라는 단어의 뜻을 물은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19일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는 "젠더 폭력이 뭐냐"며 "트렌스젠더는 들어봤지만, 젠더 폭력에 대해선 선뜻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홍준표 대표에 대해 네티즌은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나도 처음들어 보는 단어”라고 옹호하는 한편 “쇼하려다 된통 당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젠더폭력’의 뜻을 물어보면서 비난을 받은 이유는 따로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바로 홍준표 대표의 토크 콘서트 참여 태도다.
 
다른 참석자가 발표할 당시 팔짱을 끼고 눈을 감은 채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발표가 끝나자 눈을 번쩍 뜨고 한 첫 마디가 바로 “젠더폭력이 뭐냐”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