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케미스트,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서 '우수중소벤처기업상' 수상

아이케미스트 정민욱 대표가 상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아이케미스트 정민욱 대표가 상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아이케미스트(대표 정민욱)가 12월 5일 EXCO 서관에서 열린 '제12회 대구·경북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대구광역시 '우수중소벤처기업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경상북도·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지역 주요 경제 행사로,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 지역 기여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아이케미스트는 AI 합성데이터 플랫폼 'CEN'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을 인정받았다. 공공·민간 프로젝트에서 실제 활용되는 합성데이터 기술을 개발하며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고, 지역 내 청년 중심 인재 발굴과 산업 협력 활동을 지속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아이케미스트는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AI 합성데이터 기술을 직접 소개했다. 합성데이터 생성 과정과 산업 적용 사례 설명이 현장에서 진행되었고,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 간 질문과 대화가 활발하게 이어지며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회사의 기술 개발 방향과 향후 확장 전략 등이 소개되며 기업의 비전이 공유됐다.

이번 우수중소벤처기업상 수상은 아이케미스트가 쌓아온 기술적 성과와 더불어, 사업 운영 전반에서 보여준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이 종합적으로 인정된 결과다. 아이케미스트는 합성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하며 산업의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고, 다양한 협력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AI 기술 도입과 혁신 흐름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기업 내부적으로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지속적인 역량 강화 투자로 성장을 이어가며, 지역 기술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민욱 대표는 “대구에서 출발해 전국 단위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지역이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기술 생태계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축전은 기업 시상식 외에도 수상기업 전시, 홍보 부스 운영, 정책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 기업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이케미스트 부스 역시 행사 내내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AI 기술 분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