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추가 핵실험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ARF에 참석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 때문이라는 주장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미국의 경제 봉쇄정책과 사드배치 등 군사적 압박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미국에 의해 하늘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가적인 핵실험을 하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며 미국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방한 중인 브라이언 샤츠(Brian Schatz)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Chris Murphy) 상원의원 등 미(美) 민주당 소속 상‧하원 대표단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현안에 대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및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의 기여 등을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美 상‧하원 방한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한 한미동맹이, 앞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