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성당 테러, 교황청 "끔찍한 폭력, 커다란 고통"

출처:/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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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프랑스 성당서 테러를 벌였다.

IS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성당에 난입해 미사 중인 신부를 살해하고 수녀와 신도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여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범행을 자처했다. 테러범들은 오전 9시 43분께 성당에 침입해 자크 아멜 신부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다 신부를 살해했다.

이과정에서 신도 1명이 다쳤다. 범인 2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테러범 2명 중 1명이 아델 케르미슈로 올해 열아홉 살이며 시리아로 들어가려다 적발돼 전자팔찌로 감시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신성한 장소인 성당에서 사제가 살해되는 끔찍한 폭력이 저질러졌다"며 "커다란 고통과 함께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