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필요한 보안 조치 의무를.."

출처:/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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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에 서울YMCA가 검찰고발 및 소비자 피해 보상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울YMCA는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소비자 피해의 정도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인터파크는 최소한 7월 11일 이전에 침해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뒤늦은 25일에 고지하면서 성의 없는 사과와 함께 아무런 보상 대책도 없이 비밀 번호 변경을 권유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인정보 유출 해킹 방식은 '지능형 지속가능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 APT)'”이라며 “주의를 기울이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서울YMCA는 “지금껏 반복적으로 터져온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대부분이 APT공격에 의한 것이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없어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마당에, 무과실을 주장하며 필요한 보안 조치 의무를 다 했다고 변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