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가 인디애나서 승리했다.
4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대선후보 지명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화당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61.4%의 득표를 얻어 23.8%에 그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크게 따돌렸다.
트럼프 후보가 압승하면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대의원 1천53명 이상을 확보해 앞으로 남은 경선 대의원 445명 가운데 절반만 확보해도 후보 지명에 필요한 1천237명을 넘길 수 있다.
한편,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동북부 5개주 경선에서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미국 대선은 클린턴 전 장관 대 트럼프의 본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