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드라마 축제 '2025 KDF', 드디어 10일 진주서 개막

韓 최초 드라마 축제 '2025 KDF', 드디어 10일 진주서 개막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찾아온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0일부터 19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의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둔치 일원에서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2025 KOREA DRAMA FESTIVAL, 이하 'KDF')을 개최한다.

'KDF'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진주시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 속에 열리는 축제다. 방송 영상 산업 발전과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KDF'를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 국내 최초 드라마 축제→스타‧시민 모두 즐기는 화합의 장!

'KDF'는 2006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최초의 드라마 축제로 올해 18회를 맞는다. 특히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드라마 팬들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KDF'에 참석한 스타들이 행사가 끝난 이후 진주시의 시장과 명소 등을 탐방하며 정겨운 진주 시민들과 소통했다. 'KDF'는 스타와 시민 모두가 즐기는 특별한 장으로 해를 거듭하며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뜻깊은 축제로 발전 중이다.

# 이준영‧박보검‧안재욱‧이지은 등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인기상→대상 주인공은?

'KDF'의 꽃인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축제 둘째 날인 11일 오후 5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한 해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OTT 등 국내에서 방영된 92편의(플렉스온에서 원천 데이터 제공) 드라마 작품과 배우, 제작진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이날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현장에서 '인기커플상', 'BEST OST상' 등 인기상 6개 부문과 '작품상', '최우수상(남/여)' 등 본상 7개 부문 그리고 영예의 대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앞서 인기상과 본상 부문의 팬 투표가 진행됐으며, 이준영, 박보검, 안재욱, 이지은 등 쟁쟁한 후보들이 다수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트로피를 거머쥘 최종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 '드라마스토리텔링 국제 포럼'→포토존‧뮤직페스타까지…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

'KDF'는 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드라마스토리텔링 국제 포럼'과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진행한다. 남강변 축제장에서는 인기 드라마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드라마스크립트 체험 포토존이 준비되며, 드라마 히스토리 전시관에서는 K-드라마의 발자취와 발전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DF 홍보존에서는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를 모티프로 한 연지성 작가의 미술 전시와 관람객 참여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DF'는 버스킹 공연과 드라마 OST 그리고 인기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KDF 뮤직페스타'로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한편, 'KDF'는 진주의 대표 축제로 세계 OTT 시장에서 인정받는 한국 드라마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