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러브, 첫 미니앨범 'UXLXVE'로 '빌보드 진입' 도전

사진=257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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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스러브(XLOV)가 첫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빌보드 진입에 정식 도전한다.

엑스러브(XLOV)는 오는 11월 5일 오후 6시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새 미니앨범 'UXLXVE'를 발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음악 유통사 쿼터뮤직(Quarter Music)이 유통·프로모션·글로벌 캠페인 기획을 함께하며, 전 세계 동시 발매 구조와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공동으로 설계한 대형 캠페인이다.

엑스러브(XLOV)는 우무티, 루이, 하루, 현으로 구성된 4인조 팀으로, 2025년 데뷔 이후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과 개성적인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해왔다. '자신다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멤버 각자의 진솔한 감정과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세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젠더리스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첫 미니앨범 'UXLXVE(언러브)'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 그리고 그와 맞닿아 있는 사회적 고정관념들을 엑스러브(XLOV)만의 시선으로 재정의한 작품이다.

'UNLOVE'라는 단어를 그들이 데뷔 때부터 이어온 워드플레이 감각으로 'UXLXVE'로 표현해, '부정 속에서도 긍정을 찾아가는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이중부정이 긍정으로 바뀌듯, 세상이 규정한 'NO'에 스스로 'OK'를 부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린 있는 그대로,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된다'는 팀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앨범은 트렌디한 힙합 R&B를 기반으로 하이퍼팝, 발라드, UK 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리더이자 프로듀서 우무티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엑스러브 특유의 감성, 실험적인 사운드,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하나의 서사로 이끌어냈다.

엑스러브는 최근 독일 베를린과 쾰른에서 열린 단독 유럽 투어 'XLOV FIRST LIVE EUROPE 2025'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럽 현지 팬들과의 첫 대면 공연을 성료했다.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현지 매체로부터 "감각적이고 진정성 있는 K-POP 신예"라는 호평을 받았다.

엑스러브는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도 팬미팅, 콘텐츠 협업 등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며 다수의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누적 스트리밍 수천만 회를 돌파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미니앨범은 그 모든 활동의 정점을 잇는 프로젝트로, 빌보드 차트 진입을 향한 첫 공식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엑스러브는 "이번 미니앨범은 음악적으로도, 우리의 도전 정신으로도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빌보드를 향한 첫걸음이지만, 진심이 닿는다면 그 끝은 세계 어디든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쿼터뮤직 관계자는 "엑스러브의 첫 빌보드 도전과 쿼터뮤직의 글로벌 협업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