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규선이 2025년 가을을 물들인다.
심규선은 28일 정오 정규 5집 '환상소곡집 op.3
이번 앨범은 '환상소곡집 op.1'과 '환상소곡집 op.2 ARIA'로 이어져 온 환상소곡집 세계관의 정규 완결판으로, 총 12곡과 12개의 인스트루멘털 트랙(2CD / 총 24트랙)이 수록된 대규모 서사 앨범이다.
심규선 특유의 문학적 가사와 더 다양하고 넓은 범주로의 음악적 시도, 인간 내면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철학적 테마가 결합되어, 또 한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공고히 할 작품으로 많은 리스너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다.
심규선의 '환상소곡집 op.3
특히 알라딘과 YES24 구매자 한정으로만 '구매자 이름이 수록되는 아코디언북(초판 한정)'과'아티스트 친필사인 100% 포함' 특전이 제공된다. 이 이름 등재 특전은 심규선의 음악활동을 지지하고 사랑해준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완성한 앨범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팬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심규선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2025 심규선 단독 콘서트 'Monster'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Monster'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웅장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스테이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심규선은 "이 공연은 환상소곡집 세계관의 단순한 종결이 아니라, '스스로의 심연을 들여다본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진정한 자기수용'을 그리는 마지막 장면"이라며 "지금까지의 환상소곡집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여정의 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환상소곡집' 시리즈는 2017년에 그 시리즈가 시작되어, 지난 9년간 꾸준히 이어져온 심규선의 음악 세계의 핵심 축 중 하나다. op.1에서 '순수한 환상의 서사'를, op.2에서 '환상을 소재로 한 인간 내면의 깊은 감정'을 다뤘다면, 이번 op.3 'Monster'에서는 '괴물 = 추악함'이 아니라, '괴물 = 불온하지만 아름다운 힘, 자기 변모와 초월의 상징'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자기 고백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새 앨범 '환상소곡집 op.3
'환상소곡집 TRILOGY BOX SET'에는 초회 구매자에 한하여 성명이 수록되는 이름 등재북이 포함되어 있다. 심규선은 "환상소곡집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음악 안에서 손을 잡고 함께 걸어온 사람들과의 연대의 증거"라고 표현했다. 음악과 문학, 미술적 세계관을 모두 아우르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도 보기 드문 '예술적 서사 완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