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문어 전문 프랜차이즈 '석문어'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석문어 김포운양점'을 신규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 매장 오픈은 불황기 외식 시장에서 돌문어라는 독창적인 아이템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석문어는 돌문어를 주재료로 숙회, 샤브전골, 무침, 볶음, 전, 칼국수, 죽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전문 프랜차이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단품 메뉴를 통해 고객 회전율을 높이고, 저녁 시간에는 숙회와 샤브전골, 주류 판매를 결합한 이중 피크(Dual Peak) 운영 방식을 채택하여 매출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계절별 메뉴 구성을 통해 특정 계절에 편중되지 않는 연중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포운양점은 운양동 중심상권에 위치해 운양역, 주상복합단지, 대형 학원가, 카페 거리, 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반경 300m 이내에 젊은 가족층과 직장인 등 풍부한 유동 인구가 상주하여 점심과 저녁 시간대 모두 안정적인 고객 유입이 예상된다. 매장 인근에 공용주차장이 확보되어 있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석문어 김포운양점 관계자는 “고품질의 돌문어 요리를 통해 운양동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본사의 반가공 시스템을 통해 균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운양동의 대표적인 외식 명소이자 단체 모임에 적합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문어 본사는 가맹점 창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리모델링 업종전환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점포 활용 시 약 2천만 원 내외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실속형 창업 모델로, 불황기 소자본 외식 창업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석문어 브랜드 관계자는 “김포운양점의 개점은 운양역 상권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점포 개발을 지속하여 '돌문어 전문점=석문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석문어 김포운양점은 단체 예약이 가능하며, 가족 외식 및 소규모 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