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경보 없어’...일본 지진, 일본행 여행자 줄까?

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일본에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는 없었지만 일본행 여행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21일 일본 동해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일본 지진 소식과 함께 올해 들어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다는 결과도 눈길을 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관광청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방일객을 추산한 결과 1천891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이 기간 방일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88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8.9% 증가했으며 한국은 466만 명으로 41.7%나 늘었다.
 
한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편이 늘고 지난해 4월 구마모토(熊本) 지진이 관광 분야에 미친 영향에서 회복한 데 기인한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이번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불안감은 높아졌지만 실제 일본 방문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