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승용차 돌진, 경찰관 1명 부상 “잠시 딴 생각 하다가 부딪쳐”

승용차 한 대가 청와대 앞으로 돌진해 경찰관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50분경 청와대 앞 무궁화 동산에서 청와대 서문 방향으로 향하던 K3 승용차 한 대가 교통초소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관 한 명이 부상을 당해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101경비단 분수대 초소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홍모 씨는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초소에 부딪쳤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