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하이틴스타 이상아, 5년 전 세 번째 이혼 사실 밝혀…“주변 시선 두려워 알리지 못했다”

출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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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하이틴스타 이상아, 5년 전 세 번째 이혼 사실 밝혀…“주변 시선 두려워 알리지 못했다”

1980년대 하이틴스타로 각광받던 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일 EBS 1TV ‘리얼극장 행복’은 “이상아가 최근 녹화에서 지난 5년간 숨겨온 세 번째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이상아의 세 번째 결혼생활마저 5년 전 경제적 파탄으로 끝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상아는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아는 13세에 데뷔해 귀여운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아역 이미지가 굳어져 성인 연기자로 변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겪으며 배우로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이상아는 ‘리얼극장 행복’을 통해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고 다시 연기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량인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두 자매를 부양해야 했던 ‘소녀 가장’이라는 짐이 무거워 도망치듯 첫 결혼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혼 후 심리적 공황장애에 빠졌으며 어머니와의 관계마저 멀어지고 말았다고 전했다.

한편 ‘리얼극장 행복’은 이상아가 어머니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20여년 만에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화해하는 모습을 담으며 오는 6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