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전원책 “대국민 담화문 아이디어 제공자 있을 것…대통령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사람?”

‘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문 내용에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것”이라는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문을 분석했다.

이날 ‘썰전’은 대국민 담화 발표로 인해 긴급 새벽 녹화를 진행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대국민 담화문에서 임기단축 및 여야협의 퇴진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야3당, 대선주자, 각정파, 비박 다 생각이 다르다. 여기에 개헌, 탄핵, 특검 등에 물려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담화문을 두고 “이건 새롭게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등장했다고 본다. 현역의원으로 친박계 핵심 중 한사람으로 영민한 친구”라며 “그렇지만 차마 공개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은 “대통령에게 누나라고 하는 사람 아니냐”고 짚어내며 전 변호사의 생각을 읽어냈다.

이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나’라고 부른다는 발언으로 처신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