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흑자 87.1억달러 '금융계정 93.9억달러 순자산 증가'

출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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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7월 경상수지는 87.1억달러 흑자를, 금융계정은 93.9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53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최장 흑자 기록이 나왔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월간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6월 120억 6천만 달러의 72% 수준으로 축소됐다. 지난 4월(33억7천만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5천만 달러로, 6월(12억 6천만 달러)보다 12억 천만 달러나 줄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93억 9천달러 증가했다. 직접 투자는 내국인 해외 투자가 22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12억 5천만 달러 늘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