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폭탄 현실로? 교육용 전기 요금 7년 동안 41.3% 올라

출처:/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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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분 전기요금 고지서가 발송되기 시작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이 현실로 느껴질 전망이다.

아직 누진제 완화 혜택은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12일 이전 검침가구가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을 덜 할인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초중고 전기요금에도 형평성 운운하며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는 산업부”라고 전했다.

손금주 대변인은 “학교에서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제대로 에어컨을 틀지 못해 여전한 찜통더위 속에서 공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부가 전력 수급 문제를 각 학교에 보급된 시스템 에어컨 탓이라며 규제에 나서 전체 전기사용량 중 1.6%에 지나지 않은 교육용 전기의 요금이 2008년 이후 7년 동안 41.3%나 올랐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도 교육용 전기요금의 단가는 kWh당 113.2원으로, 산업용 전기 요금 107.4원보다 5.8원 비싸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