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강정호가 나란히 5번 타자로 출전했다.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시애틀 대 피츠버그 경기에서 이대호 강정호가 맞붙었다.

이날 이대호와 강정호는 각각 팀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 하나씩을 기록했다. 시애틀이 7대 4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후 두 번째 타석에선 피츠버그 좌완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강정호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애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3구째 직구(약 147㎞)을 밀어쳐 2루타를 터뜨려 2게임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