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전 감독이 14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게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당한 정명훈 전 감독이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현전 전 대표는 정명훈 전 감독이 언론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이에 정명훈 전 감독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은 정명훈 전 감독을 피고소인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했다.

검찰은 정명훈 전 감독을 상대로 당시 폭로 내용을 사실로 믿은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명훈 전 감독은 항공료 횡령 등 의혹과 관련해 서울 종로경찰서에도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