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워너비·아이브·나연·(여자)아이들, 7월 지니뮤직 상위권 점령…'청량 걸스파워'

7월 가요계는 청량 걸스파워를 중심으로 채워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지니뮤직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7월 월간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7월 지니뮤직 차트는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를 필두로 아이브, 나연(트와이스), (여자)아이들 등 걸그룹 강세가 두드러졌다.

WSG워너비는 지니 실시간차트 388시간, 일간차트 16일간 정상을 차지했던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그그그)'를 선두로 ‘보고싶었어’(2위), Clink Clink (클링 클링)(7위) 등 세 곡을 최상위에 올렸다.

사진=지니뮤직 제공
사진=지니뮤직 제공

아이브는 지난 4월 발표 이후 역주행 릴레이 중인 LOVE DIVE로 차트 3위를, 나연은 트와이스 데뷔 후 7년만의 첫 솔로곡 POP!으로 4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아이들은 첫 정규 타이틀곡 TOMBOY로 5위, 경서는 '나의 X에게'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걸스파워 면모는 싸이의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6위),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8위), BIG Naughty (서동현)의 ‘정이라고 하자 (Feat. 10CM)’(9위) 등이 자리한 7월 지니뮤직 차트의 상징으로서 각인되고 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WSG워너비의 신곡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걸그룹대세 흐름이 더 강해졌다”며 “WSG워너비는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곡들로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