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일식, 곧 끝나..'다음은 언제?' 월식보다 늦어..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화면 캡처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화면 캡처

 
오늘 6일 오전 시작된 부분 일식이 한 시간 가량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 36분부터 11시 3분까지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또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12월에도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다시 한 번 이를 관측할 수 있다. 26일에는 진행되는 이 일식은 달의 공전 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2시12분부터 시작해 3시15분 최대로 가려지고 4시11분에 종료된다.

한편 제헌절인 오는 7월17일 새벽에는 부분 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5시 1분 18초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월몰 직전까지 볼 수 있다. 서울 기준 달이 지는 시각은 5시 23분이다. 또 12월 26일 금환일식의 경우 이날 서울 기준 오후 2시12분부터 시작해 오후 3시15분 최대, 오후 4시11분 종료될 전망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