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미녀가 'SKY캐슬'의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SKY캐슬'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자신의 딸 케이(조미녀 분)을 소개하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은 서진을 요양원으로 데려갔다. 이 요양원엔 주영의 딸 케이가 지내고 있다. 그리고 잠시 화면에 비친 케이의 모습은 짧은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해당 역을 연기한 배우는 역할을 위해 18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영은 “케이는 9살에 조지워싱턴 대학에 입학했죠. 우리 케이 지능지수는 200 이상이라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했고요. 그런 아이가 탄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올릴 엄마가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토해냈다.
주영은 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뒤에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위로조차 받지 못했다며 “근 10년이 지났는데도 케이를 보는 게 고통스럽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뛰어난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제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하더군요”라는 말에 한서진은 다시 그를 믿게 됐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