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한국 잡지 사진을 표절했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는 앨범 재킷 표지사진이 한국 잡지의 사진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앨범 재킷 사진은 아무로 나미에가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을 찢는 파격적인 장면이다, 그가 찢는 사진은 2008년7월 발매해 18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앨범 ‘베스트 픽션’의 재킷 사진이다.
문제는 이번 앨범사진이 한국 패션 잡지에 실린 사진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의혹이 제기된 사진은 작가 ‘데이비드 변’이 모델 ‘비아다 로시야코바’을 촬영한 것이다. 두 사진은 과거 사진을 찢는 구성뿐 아니라 구도, 주인공의 머리 모양까지 거의 흡사하다.
화제의 사진속의 작가 데이비드 변은 세계적인 패션 잡지 ‘W’와 ‘보그’의 전속 패션 작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 사진작가로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