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30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국내배치에 대해 찬성 당론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드 배치를 공식 당론으로 채택해달라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제안을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내 사드배치에 큰 이견이 없음에도 공식 의견으로 채택하려는 건 새누리당이 대한민국 안보 위기를 극복하려는 단호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핵 도발과 SLBM발사 등으로 대한민국 안보가 흔들리고 있다"며 "한미 동맹 이외에 한미 연합사 전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과 SLBM을 막을 수 있냐"고 강조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