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고금리 시대의 장기화로 자영업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에그존'이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실속형 창업 모델'을 통해 가맹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모색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외식업계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그존의 창업 모델은 평균 10~15평 규모의 소규모 점포 운영에 최적화돼 초기 자본 투입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맹비, 교육비, 인테리어 마감비, 감리비 등 20여 가지에 달하는 필수 창업 비용 항목에 대한 전액 또는 일부 면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불황기 창업자들이 직면하는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켰다.
에그존 관계자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창업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특히 소자본 창업에 관심을 갖는 여성, 청년, 부부 창업자들로부터 높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그존은 매장에서 매일 직접 구운 브리오슈 식빵을 활용한 프리미엄 토스트와 신선한 채소 및 엄선된 단백질로 구성된 웰빙 포케를 핵심 메뉴로 제공한다. '식사형 토스트'와 '웰빙 포케'의 투트랙 전략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아침, 점심, 저녁 식사까지 전 시간대의 고객 수요를 흡수하도록 설계되었다. 브랜드 관계자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건강과 맛을 모두 충족시키는 메뉴 구성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에그존의 실속형 창업 모델은 높은 운영 효율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간소화된 조리 매뉴얼과 효율적인 주방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조리 기술 없이도 1~2인이 매장 운영이 가능하며, 이는 인건비 절감과 더불어 운영의 편의성을 제고하여 불황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배달, 포장, 홀 판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운영 시스템은 다각적인 매출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
에그존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진주 평거점은 주거·교육·생활 수요가 밀집된 상권에서 오전 출근길 고객부터 점심 직장인, 오후 가족 단위 고객까지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에그존 창업 모델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속형 창업 모델의 고도화와 함께 예비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단위 가맹점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