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청문회, 비협조적인 태도 지적-제품 유해성 실험 중단 이유 추궁

출처:/  YTN
출처:/ YTN

가습기 청문회가 29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 진행된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특위는 이번 청문회에서 옥시 본사 관계자를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청문회에 증인·참고인 28명을 채택했으나, 옥시 본사 관계자 등을 포함한 13명이 출석답변을 하지 않거나, 불출석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야 위원들은 특히 레킷벤키저가 2001년 옥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제품 유해성 실험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추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거라브 제인 전 옥시 대표 등 본사 관계자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옥시 측은 피해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사프달 옥시 한국 측 대표는 "진심으로 가슴 깊은 슬픔과 사과의 말씀을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