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에서는 강철(이종석)이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연주(한효주)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7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에서 강철(이종석)은 ‘지금까지의 내용은 폐기한다. 새로운 가설, 진범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는 오로지 내 가족을 죽이기 위해 태어났다. 어떤 맥락도 필요 없이 살인할 수 있다’라고 남겼다.
강철은 연주(한효주)를 걱정했지만, 연주는 파티에 참석하는 달달한 로맨스를 꿈꾸며 “나 여기서 불사신이에요”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철은 연주의 손에서 피가 나자, “당신도 총에 맞으면 죽는다는 거잖아?”라며 경악했다.
결국, ‘계속’이라는 자막이 뜨며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 연주는 자신이 진짜 만화 캐릭터가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자각한 진범이 바깥 세계로 나가 자신의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결국 강철은 연주에게 “우리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꿈으로 만들어줘요”, “나는 그저 만화 속 인물일 뿐입니다”라고 부탁했다.
현실로 돌아온 연주는 즉시 만화를 그렸고, 그림을 완성한 연주가 강철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에서 8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