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용히 살라'는 바람은 얼마나 잔인한가"

출처:/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출처:/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신구가 뼈저린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박완은 짠하고 비참한 어른들의 삶을 들으며, 어른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쓰기로 결심했다.

박완은 “’곧 죽을 인생이니, 끝날 인생이니 그냥 살던 대로 조용히 살라’는 어른들에 대한 젊은 우리들의 바람은 또 얼마나 잔인한가.”라며 어른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오충남(윤여정 분)은 박교수(성동일 분)의 예술작품인 도자기를 화채그릇으로 사용하고, 그림을 헐값으로 팔아버리라며 복수전을 했다.

이어 18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김석균은 꿈속에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자신의 잘못을 떠올렸다.

문정아가 유산을 했을 때 위로 한마디 못해주고, 시어머니에게 구박 당하는 것을 모른척했던 과거의 죄스러운 일들을 기억한 것이다.

이후 김석균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자유를 찾아 떠난 문정아를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