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연예
HOME > 연예

이현주 감독 동성 성폭행 피해자 "영화 '연애담' 속 여관, 내게 몹쓸짓 했던 곳" 고백

발행일 : 2018-02-07 14:05:17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

이현주 감독에 동성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A감독이 이현주 감독의 심경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현주 감독은 6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동성 성폭행 여성 감독이 자신임을 인정하며 동료 감독 A씨에 유사성행위를 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억울하다고 밝혔다.

이현주 감독의 입장에 A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장문의 글을 남기며 이현주 감독의 심경글에 반박했다.

피해자 A감독은 "그 길고 치졸한 변명 속에 나에 대한 사죄는 어디에 있는가.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응원한 영화팬들에 대한 사죄의 말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일침했다.

이어 그는 "내가 몹쓸짓을 당했던 그 여관이 당신의 영화에 나왔던 그곳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을 때 느낀 섬뜩함을 당신의 입장문을 읽으며 다시금 느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현주 감독은 영화 ‘연애담’을 연출했으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