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I의 3세대 매그니라이드 서스펜션

BWI가 3세대 매그니라이드 서스펜션을 선보였다. 매그니라이드는 승차감과 핸들링을 동시에 잡은 기술로 이미 캐딜락과 아우디, 페라리, 혼다, 홀덴 HSV 등의 메이커에게 공급되고 있다. 기존의 매그니라이드는 스포츠카에 주로 쓰였지만 3세대는 대형 SUV에도 적용할 수 있다.

BWI의 3세대 매그니라이드 서스펜션

BWI는 작년 11월 델파이 섀시 시스템과 함께 매그니라이드를 인수해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 오고 있다. BWI의 MR 파워트레인 마운트는 최근 다수의 2010년형 포르쉐에 적용되고 있기도 하다.

BWI의 3세대 매그니라이드 서스펜션

3세대 매그니라이드는 새롭게 TWDC(Two Wire Dual Coil) 유압 시스템과 새 ECU, 알고리듬이 적용되면서 능동적 안정성과 시스템 전체의 반응이 더욱 빨라졌다. 그리고 대형 SUV까지 적용 차종이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BWI에 따르면 3세대 마그네라이드는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이 동시에 높아졌지만 전체 사이즈와 무게는 구형과 동일하다.

BWI의 3세대 매그니라이드 서스펜션

매그니라이드는 고정식 오리피스 댐퍼에 MR(Magneto Rheological)로 불리는 자성 액체를 사용한다. 단단한 댐핑이 요구될 때 액체 속에 함유된 파티클이 자성을 띄게 되면 강한 탄성이 발생된다. 시스템은 보디와 휠, 스티어링의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BWI에 따르면 매그니라이드는 기존의 댐퍼 보다 부품의 수도 더 적다.

BWI의 3세대 매그니라이드 서스펜션

3세대에는 기존의 싱글 전기 코일 대신 각 댐퍼마다 2개의 소형 코일과 맞춤형 ECU, 컨트롤 알고리듬이 적용된다. 이전 세대 보다 반응이 빨라졌고 댐핑의 대역도 더 넓어졌다. 이 때문에 중량이 훨씬 무거운 SUV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SUV용은 늘어난 부하에 대비해 각 실링과 베어링을 강화했다. 현재 2세대 매그니라이드가 적용된 유럽 메이커의 차종은 아우디 TT와 R8, A3, ,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캘리포니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