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편입됐다고 27일 밝혔다.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는 블룸버그가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총 5개 핵심 부문에서 양성평등 노력을 평가해 편입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ESG 기업 현황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발표하는 지수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돌봄휴가 △출산전후휴가 △난임휴가 △태아검진휴가 등 다양한 여성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노력과 성 구별 없이 서로의 인격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평등한 일터 마련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포용적 문화 정착 노력 등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BGEI’에 편입됐다.
특히,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를 출범하고 34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 완료한 바 있으며, 은행의 변화 혁신을 주도하는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W-Leaders Program’, 여성의 업무 범위 확대를 위한 ‘기업금융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등 여성 인재풀을 활용한 여성 인재의 중용과 여성 리더를 실제 업무 전면에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올해 5명의 여성 임원 및 본부장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여성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BGEI 편입을 계기로 ESG 기반의 투자 여건 조성은 물론 여성 인재 포용 정책을 바탕으로 한 기업 경쟁력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은 물론 여성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혁신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를 통해 사회혁신기업으로의 경력 보유 여성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도 100호점 건립 목표를 향해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