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JTBC '싱어게인' 톱3와 함께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이 신곡 '신호등'과 함께 솔직하고 편안한 음악행보를 거듭한다.
최근 가수 이무진과 신곡 '신호등' 발매기념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무진 신곡 '신호등'은 2018년 선책 이후 3년만이자 싱어게인 톱3 재조명 이후 첫 공식음원으로, 지난 2월 '싱어게인' 최종전 직후 간담회에서 언급된 '제 이야기가 담긴 노래 발표'라는 목표를 염두에 둔 작품이다.
특히 유튜브 2000만뷰 이상의 한영애 '누구없소' 커버무대를 비롯한 '싱어게인' 당시 무대와 SNS공개된 '과제곡', 최근 JTBC 유명가수전 방송을 통해 비쳐진 솔직담백한 음악분위기를 통해 이무진 본연의 감성과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곡으로서 관심을 모은다.

이무진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호등' 발표에 대한 에피소드와 소회, 향후 활동계획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 '싱어게인' 후 첫 신곡 발매하는 소감은?
△ 너무 설렌다. '신호등'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다.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하다.
-자작곡 '신호등'은 어떤 노래인지,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는?
△성인 가운데 낮은 연령대인 현재 저의 상황을 아주 잘 나타내주는 노래다. 모든 파트가 마음에 들지만, 굳이 꼽자면 D 브릿지 구간 마지막에 '괴롭히지마' 부분을 뽑고 싶다.

-자작곡 '신호등' 작업계기?
△대학교 입학 직후 싱어송라이터 전공 신입생 공연으로 무지개 색 중 한 색깔을 콘셉트로 한 무대를 꾸밀 기회가 있었다. 평소 좋아하던 '노란색'을 골랐고, 그를 토대로 곡을 만들게 됐다.
-'싱어게인'에서도 자신을 '노란 신호등'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자작곡 '신호등'은 이무진에게 어떤 의미인지?
△싱어게인 당시 노란 신호등과 신곡 '신호등' 속 신호등 키워드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이번 신곡 '신호등'은 제 시간과 열정, 체력 등 모든 것을 쏟아부어 준비한 '가족'처럼 소중한 곡이다.

-싱어게인 당시 무대부터 자작곡 '과제곡'에 이르기까지 본인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신호등' 발표와 함께 '이무진 음악'을 스스로 정의해본다면?
△글자 그대로 '편한 음악'이다. 여기서 편하다는 것은 장르적인 구분이 아니다. 열심히 고음을 지르고 릭 등의 스킬이 펼쳐지는 정신없는 곡이여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추구한다. 아주 어렵겠지만 그런 편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최종목표로 잡고 있다.

-신곡 '신호등' 무대는 최근까지의 무대 가운데서도 가장 깊게 인상을 남긴 무대와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역대 무대 중 자신의 포인트를 상징적으로 가장 잘 표현했다 싶은 무대는?
△‘싱어게인’ 4라운드로 펼친 조용필 ‘꿈’을 연주했을 때다. 처음으로 준비되지 않은 울컥하는 감정이 저도 모르게 흘러나와 울분을 토하고 있더라. 좋게 보면 멋진 감정이입이지만, 나쁘게 보면 프로로서의 자세가 부족했던 부분일 수 있기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저의 활동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저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한편 이무진 신곡 '신호등'은 14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