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배우 안재모가 부캐 '킹두한'의 모습으로 18년만에 대중 곁으로 새롭게 스며든다.
3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리지널 콘텐츠 '야인 이즈 백(기획 유일한, 연출 안현진·한수빈, 극본 최우주, 제작 카카오엔터·스튜디오82)'이 내달 13일 밤 8시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된다고 전했다.
'야인 이즈 백'은 2000년대 초를 풍미한 레전드 드라마 속 사나이 감성과 코믹을 조합한 페이크다큐 형태의 콘텐츠다.
특히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안재모가 캐릭터 '킹두한'의 모습으로 2021년에 돌아왔다는 설정과 함께, 세태에 적응하는 어설픈 열정남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또한 '라떼' 전설 킹두한의 짠내 느와르 분위기에 그의 찐팬 개그맨 이진호가 그를 하드트레이닝 시키는 모습과 함께, 170만 구독자의 개그 유튜브 ‘보물섬’ 이현석이 이진호의 팬이라는 이유로 킹두한의 동료 대역부터 조연출, 유튜브 자문까지 떠맡는 비운의 인물로 활약하는 등 참교육을 하는지 당하는지 모를 익살스러움이 어우러지는 바는 또 하나의 주목 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유일한PD는 “18년 동안 전성기 시절을 추억해오다 킹두한으로 거듭난 안재모, 안재모보다 킹두한에 더 진심인 성덕 이진호 등 킹두한 크루의 폭소만발 케미를 기대해 달라”며, “과거 안재모의 동료로 초절정 인기를 누렸던 배우들도 출연할 예정이니 야인의 향수를 기억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야인 이즈 백>은 각 15분 내외로 제작되며, 5월13일(목)부터 매주 목·일요일 밤 8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진호 등 킹두한 크루가 담아내는 킹두한의 활약에 대한 부가 영상들도 유튜브 채널 ‘킹두한TV’를 통해 상시 공개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