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D엔터, 3개 엔터사 인수…'엔터계 어벤저스 시너지' 기대

[RPM9 박동선기자] 모모랜드·T1419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3개 엔터사를 레이블로 흡수, 사업영역의 전문화·다각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23일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최근 비엠엔터테인먼트, 알앤디컴퍼니, 더블에이치티엔이 등 3개 엔터사를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비엠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김현철, 유리상자, 이기찬, 박혜경 등을 제작한 김평희 대표가 이끌고 있다. 알앤디컴퍼니는 최승용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가수 천명훈, 리사, 나비, 스누퍼, 개그맨 안일권 등이 소속돼있다.

MLD엔터, 3개 엔터사 인수…'엔터계 어벤저스 시너지' 기대

울림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이사를 역임한 이훈석 대표가 설립한 더블에이치티엔이는 최근 SG워너비 김용준과 신인배우 이상준을 영입했다.

MLD의 3개 엔터사 인수는 NH엔터 이사 겸 글로벌H 대표를 지낸 심화석, 스타제국 출신 류제현 등의 전문가 영입과 함께 아티스트IP 확보를 기반으로 한 다각적인 사업방향성 확대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그룹 시너지를 통한 IP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엿보게 한다.

이형진 MLD 대표는 "NHN과 MLD는 산하의 전문화된 레이블과 연계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LD는 글로벌 IT 기업 NHN과 손잡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콘서트, 차세대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