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상반기 채용 봇물

게임빌-컴투스‧크래프톤‧넥슨 등 대규모 공채…주요 게임사 수시 채용 진행

게임빌-컴투스‧크래프톤‧넥슨 등 대규모 공채…주요 게임사 수시 채용 진행

다양한 산업군 인재를 모집 중인 ‘게임빌-컴투스’와 ‘게임빌컴투스플랫폼’.
다양한 산업군 인재를 모집 중인 ‘게임빌-컴투스’와 ‘게임빌컴투스플랫폼’.

채용시즌을 맞아 게임 업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구직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업계는 올 초 연봉인상 릴레이와 복지 혜택 강화를 통해 기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우수 인재 초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모집 중이다. 또 다른 게임사들도 수시 채용을 통해 인재를 모집 중이다.

대표적으로 ‘게임빌-컴투스’와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이달 말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세 자리 수 경력사원을 충원한다. 특히 이번 공개 채용은 게임 업계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 넓은 경험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700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인 크래프톤.
700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인 크래프톤.

글로벌 FPS,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5월 9일까지 700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기존처럼 각 프로젝트나 직군별 채용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회사의 다양한 도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크래프톤은 동기 부여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도 대폭 개선 중이다.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한도 없이 지급하는 '개발 인센티브' 운영 외 각 사업과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보상제도 전반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넥슨은 신규개발본부에서 수백 명 규모의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9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상반기 중 대규모 신입·경력 공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도 공개 채용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하반기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 채용을 위해 상시 개설된 선데이토즈의 채용 관련 웹페이지.
수시 채용을 위해 상시 개설된 선데이토즈의 채용 관련 웹페이지.

이외에도 퍼즐게임 명가 선데이토즈는 기획, 개발, 아트, 개발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며 데브시스터즈, 시프트업,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등 많은 게임사들이 수시 채용 중이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