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모은 돈 다 사라져..'전세 자금인데'

사진='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사진='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선경이 인생의 '쓴맛'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배우 김선경이 출연해 이혼과 전 매니저에게 배신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나 없이는 살 수가 없다'는 전 남편의 말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을 하게 된 경위를 이야기하며 "그 다음부터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생겼다. 제 입장만 이야기하자면 저도 이혼이 쉽진 않았다. 어떻게든 살려고 했다. 그런데 한집에서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는 게 지옥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결국 위자료 없이 이혼을 한 그. 그는 오랫동안 모아 놓은 돈을 10년간 알아온 매니저에게 맡겨서 살 집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매니저가 그 돈을 모두 써버렸다고.

김선경은 결국 매니저와 법정공방 끝에 승소했으나 돈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