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챔피언 벨트 얼마? "악어 가죽으로 만든 것"

사진=메이웨더, 맥그리거
사진=메이웨더, 맥그리거

메이웨더의 챔피언 벨트와 대전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 걸린 TV와 인터넷 중계권, 현장 티켓 등을 합한 매출은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앞서 예상된 바 있다. 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매출의 6분의 1 수준이다.

외신에 따르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이번 경기를 통해 거머쥘 대전료만 해도 각각 2200억 원, 1100억 원이다.

승부가 12라운드 판정으로 진행돼도 1초에 1억 원이 오가는 셈이다.

티켓 판매 수입도 약 6억 달러(6740억 원)로 추정된다. T-모바일 아레나가 2만 명을 수용하며 입장권 가격이 500~1만 달러(약 56만~1128만 원)에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500달러짜리 입장권이 1500~2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기 때문.

또한 승자에게 주어지는 '챔피언벨트'에도 눈길이 쏠린다. 마우리시오 슐레이만 세계복싱평의회(WBC) 회장은 '머니 벨트'를 소개하며 "3360개의 다이아몬드, 600개의 사파이어, 300개의 에메랄드가 박혀 있으며 1.5kg의 금과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악어 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한 바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