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최순실이 우병우 꽂아” 녹취 파일 공개…우병우 “음성변조 녹취록, 납득할 수 없다” 부인

출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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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최순실이 우병우 꽂아” 녹취 파일 공개…우병우 “음성변조 녹취록, 납득할 수 없다” 부인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음성 변조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김 의원이 음성 변조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음조 변조 대상은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는 기흥CC의 관게자들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우병우를 최순실이 꽂아준 거. 최순실이가 옴과 동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로 들어갔어. 김장자 회장이 그랬어. 최순실이 ‘난 여기 기흥만 오면 소풍 오는 것 같다’고” 라며 “김영재 성형외과. 그 여자가 업체 사장이거든”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씨와 친분이 깊으며 박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 원장의 부인이며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언급된 것이다.

이에 우 전 수석은 “저런 얘기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음성이 변조돼있고 ‘2주일에 한 번씩 와서 버선발로’ 저런 얘기는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