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폭염과 연휴(13~15일) 날씨를 전망했다.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서 강한 일사로 인한 지면가열이 더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35℃ 내외의 폭염과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4일(일)까지 지면가열이 누적된 상태에서 낮 동안의 강한 일사에 의한 가열이 더해 지면서 폭염이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14일(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서울은 1994년 이후 폭염 연속 발생일수가 가장 길었던 여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14일(일)부터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에 다소 찬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낙성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