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정원 문건 의혹? "2016년에 일어난 일? 목 놓아 웁니다"

출처:/ 박원순 페이스북
출처:/ 박원순 페이스북

박원순 시장이 국정원 문건 논란에 대해 “진실을 알려 거짓을 제압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에 일어난 일입니까? 아~~ 민주주의여 !!! 목 놓아 웁니다 ㅜㅜ 진실만이 민주주의를 살릴수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진실을 알려 거짓을 제압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오늘 발매된 시사주간지 시사인 8월 6일 발행(464호) 커버스토리 ‘전 국정원 직원들의 ‘자백’, 박원순 공작’ 의 내용에 대해 “충격 그 자체”라며 “유신시절에나 있을 법한 ‘공작정치의 망령’이 다시 살아났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박원순 죽이기’의 실체가 사실임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이 문건이 국정원의 것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전 국정원 직원은 ‘국정원에서 작성된 문건이 맞다’고 확신에 찬 증언을 하고 있다.”며 “까도 까도 끝이 없는 국정원의 양파 같은 공작정치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재경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통해서 정보기관의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서 엄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 나라에서 추악한 정치공작이 발붙일 수 없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원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재경 대변인은 “국정원이 ‘소리 없는 헌신’을 해야 될 대상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 진실은 힘으로 제압할 수 없다. 국민은 국정원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국정원은 지체 없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