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차명 계좌를 통해 불법 자금을 지원받고 관제 시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가 검찰에 출석했다.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청와대 쪽)지시받은 적 없어요."라고 말했다.
검찰은 추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심인섭 어버이연합 회장 등을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억대 자금을 우회 지원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달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는 "어버이연합이 청와대 행정관의 지시를 받고 관제데모를 벌였다"며 추선희 사무총장 등을 추가 고발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