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은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하는 등 대형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이 지역은 현재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하는 고덕산업단지(2017년 완공 예정), LG가 진위산업단지에 총 60조원을 투자해 LG디지털파크까지 조성한다.
현덕지구에는 233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차이나타운인 ‘차이나캐슬’이 호텔 준공 시점과 비슷한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247만㎡ 면적에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오페라하우스 등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평택호국제관광단지’도 올해 착공될 예정으로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 평택시는 대표적인 고부가 서비스산업으로 손꼽히는 MICE산업을 미래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 18일‘제1차 평택시 MICE산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MICE산업은 일반 관광객보다 1인당 지출액이 1.8배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고용측면에서도 제조업의 2배, IT산업의 5배가량 높고 특히 청년취업률도 높은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올해 말 KTX 지제역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이 지역은 서울 수서역에서 평택 지제역을 잇는 고속철도 SRT가 개통하면 수서역까지 20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도 하반기에 팽성읍 일대에 부지 이전을 시작해 내년까지 대부분의 이전을 완료한다.
이와 관련한 8만여명의 추가 인구 유입에 대비해 도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45만여명으로 파악되는 평택인구는 5년 내에 2배 이상 늘어나 100만명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영 기자 (ljs@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