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에 피해 속출 '항공기 결항에 프로야구 경기 중단까지'

태풍급 강풍 출처:/ KBS 뉴스 캡처
태풍급 강풍 출처:/ KBS 뉴스 캡처

태풍급 강풍으로 전국에 피해가 속출했다.

전국에 저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2일(월) 낮부터 3일(화)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특히 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비닐 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항은 강한 비바람에 컨테이너 차량의 출입은 물론 크레인 작업까지 모두 중단됐다.

비닐하우스가 강한 비바람에 무너졌다. 또 강풍에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쾌속선 15편이 모두 결항했고, 인천과 9개 섬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제주공항은 어제(2일) 저녁부터 오늘(3일)까지 항공기 170여 편이 결항했다.

특히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곳곳에 관측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비 때문에 프로야구 경기 등도 중간에 중단되거나 취소됐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