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포스 PC방2025년 단일 PC방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110호점에 도달한 프리미엄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이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로열티 무상 시스템'을 무기한 유지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프로 e스포츠팀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창업 컨설팅 전문기업 ㈜비엔엠컴퍼니가 공동으로 만든 프리미엄 PC방 브랜드다. 출범 초기부터 로열티 무상 정책을 유지하며 '상생'을 핵심 가치로, 점주와 본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농심 레드포스의 e스포츠 아이덴티티를 공간 전반에 담아내며,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구성·브랜드 협업·운영 안정성 등을 기반으로 빠른 매장 확대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 전략은 변동성이 큰 PC방 창업 시장에서 레드포스 PC방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쏟아지는 가맹·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속에서 로열티를 '무상'에 '무기한'으로 사업을 유지한다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레드포스 PC방은 애초부터 높은 마진을 남기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하는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로열티 0원이 가능한 이유는 본사가 점주와 함께 수익을 나누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직접 제시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레드포스 PC방은 먹거리, 굿즈샵, e스포츠 경기석, 행사 운영 등 일회성 유명세에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매장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운영 방식과 선택은 동종 업계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프리미엄 PC방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자재와 서비스,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며, 오픈 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1:1 밀착 관리와 AS 전용 카카오채널 시스템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며 “여기서 말하는 '프리미엄'은 높은 개설 비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인테리어 자재와 PC 기어, 집기 등을 사용해 재공사 주기를 줄이고, 합리적인 창업 비용을 제시함으로써 점주 만족도를 높이는 운영 철학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는 단순한 가맹 확장보다 점주와의 실질적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2025년에는 점주님들과 함께 베트남 다낭 상생 워크숍을 개최했고, 현재 790여 명의 PC방 점주·관계자가 모여 있는 공식 오픈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에는 제휴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대 편성함으로써, 점주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점주님들께 더 많은 부가 수익 모델과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본사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PC방 창업을 고민하고 있거나, 일회성 트렌드를 넘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레드포스 PC방은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대안이 될 것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