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따뜻한 동행' 장애인 체육 저변 넓혔다

조현범 회장 '따뜻한 동행' 장애인 체육 저변 넓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후원하는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제2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를 끝으로 4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비용을 지원했으며,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대회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맡았다.

올해는 기존 단일 대회 방식을 4개월간 4차전을 치르는 리그전으로 대폭 확대해,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리그전은 지난 7월 충남 당진에서 열린 1차전을 시작으로 8월 경남 창녕(2차전), 9월 강원 속초(3차전)를 거쳐 이번 충주 대회까지 이어졌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열린 최종 4차전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결과 선수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대회동호인부에서는 부산광역시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인 '영플레이어상'은 이윤주(선수부·제주특별자치도), 송형우(대회동호인부·광주광역시) 선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여러 부문에서 다수의 선수가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장애인배드민턴 종목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대회 현장에서 선수단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타이어 무상 점검 부스를 운영하고, 타이어 교환권과 간식 등을 지원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힘을 보탰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4개월간 이어진 리그전을 통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대회 후원을 비롯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그 후원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회공헌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조현범 회장은 평소 '사회적 배려 계층과의 상생'을 강조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설립을 주도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현재 사무 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5개 부문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장애인 87명을 포함해 총 160명이 근무 중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임직원 대상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경계선 지능 청년 자립 및 취업 지원' 협약을 맺고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2일에는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쿠키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조현범 회장의 상생 철학에 따라 지속적인 고용 창출은 물론 문화·체육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설 계획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