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 직화 치킨 프랜차이즈 훌랄라참숯치킨이 인천 남동구에 인천서창점을 신규 개점했다.

인천서창점이 위치한 서창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군에 상가 비율이 낮은 택지지구형 항아리 상권으로, 생활 도로망과 주거 벨트가 연계돼 유동 인구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하교 및 퇴근 동선이 저녁 시간대 상가 유입 고객 뿐만 아니라 인근 근린공원과 학원가 이용객의 포장 및 배달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훌랄라참숯치킨 브랜드는 1000℃에 달군 백탄 참숯 위에서 한 닭 한 닭 직화하는 조리법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인천서창점은 이러한 조리법으로 소금구이·양념구이·바비큐 라인업을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로 구성해 홀·배달·포장을 병행한다. 매장 내부는 피크타임 동시 처리량을 높이기 위해 포장 대기 동선을 입구 쪽으로 압축하고, 배달·홀 조리 슬롯을 분리해 회전율을 끌어올렸다. 주말에는 생맥주 페어링을 강화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객단가를 안정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사는 가맹점주의 초기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 받았다. 현재 훌랄라참숯치킨은 가맹비, 설계비, 감리비, 교육비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면제 또는 일부 지원을 포함하는 '5무 창업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및 점포 여건에 따라 오픈 필수 물품 및 초기 로컬 마케팅 매칭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업종 변경 창업자를 위한 리뉴얼 패키지는 기존 인프라(전기, 가스, 배기 등)를 재활용하고 간판 및 파사드 교체 중심으로 신속한 재개장을 지원한다. 단, 창업 혜택의 세부 내용은 시기, 지역, 점포 형태에 따라 상이하며 개별 상담을 통해 안내된다.

본사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후 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직영점 기반의 1:1 현장 교육을 통해 참숯 직화 레시피를 표준화 하며, 슈퍼바이저가 입지 분석부터 오픈 마케팅, 배달 플랫폼 세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매장 오픈 후 첫 30일간은 매출 및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뉴, 가격, 동선을 재점검하는 '리부팅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에는 정기 순회 점검, 시즌별 레시피 업데이트, 지역 밀착형 프로모션 템플릿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훌랄라참숯치킨 관계자는 “인천서창점은 저녁형 생활벨트 중심에서 숯불 바비큐의 장점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결합한 사례”라며 “고물가·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상생 기반의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